[코로나 때 우리는-교화소편②] 그때 신의주 백토리에선…
2019년 초 어느 날 평안북도 도(都) 가무단 광장 앞에서 진행된 공개재판. 이날 신의주 특각(김정은 별장)으로 들어가는 전기선을 끊어 동(銅)을 밀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명(남4,...
[코로나 때 우리는-교화소 편①] 여성 무기수들의 피·땀·눈물
북한은 교화법에 따라 남녀 무기수들을 함흥교화소와 개천교화소에 나눠 관리한다.
코로나 초기인 2020년, 당시 개천교화소에 수감된 여성 무기수들은 병마와 굶주림에 시달리면서도 편직물, 뜨개물, 가발, 속눈썹 등...
[코로나 때 우리는-평양시 편] ‘제로(0) 코로나’의 진실
2021년 9월 평양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의 한 연구사는 평양시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자의 검체를 연구하던 중 국제적인 연구 논문과 비교해 과학적으로 확진을 입증할 수...
[지방발전 정책 그 후①] 北 지방 은행 활성화에 박차
<편집자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월 제14기 제10차 최고인민회의에서 '지방발전 20x10 정책'이라는 새로운 역점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매년 20개 시·군에 현대화된 지방공업 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인민들의...
[코로나 때 우리는-남포시 편] 밀무역 죄가 간첩죄로?
2020년 초 북한이 코로나로 해상 봉쇄를 단행하면서 항만도시 남포에서의 일반적인 무역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다만 북한은 ‘필요한 중요 물자만 들여오고 일체 모든 수입을 중단한다’는...
[코로나 때 우리는-나선시 편] 강제 추방된 中 사업가들
코로나가 전 세계를 덮친 2020년, 북한 최초의 경제특구인 나선특별시에서는 중국인 사업가들이 사용하는 휴대전화로 인해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그해 1월 북한이 코로나 확산 방지를 명목으로 국경을...
[코로나 때 우리는-자강도 편] 母의 비극, 국경 너머 子의 눈물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했던 2020년 북한의 작은 산간 도시인 자강도 자성군에서도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명목으로 한 국가적인 주민 통제 격리 조치가 예외 없이...
[北 MZ세대] “왜 국가를 위해 희생?” 애국심 강조에 반발
북한이 지난 2021년 9월 최고인민회의에서 채택된 '청년교양보장법'은 코로나 시기 제정된 북한의 3대 '악법'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법은 청년들이 하지 말아야 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코로나 때 우리는-양강도 편] 영영 돌아오지 않은 영웅
북한이 코로나19에 대응해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폐쇄 정책을 시행하던 2020년 가을, 주민들은 국가의 강력한 통제 아래 모든 활동에 제한을 받았다. 시장에서 장사하는 것도, 이웃 마을에...
[강제북송 그 후③] 탈북민 강제북송은 현재진행형
지난해 10월 중국 감옥에 수감돼 있던 탈북민 200여 명이 강제북송된 이후에도 소규모로 탈북민 강제북송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북한과 중국의 안전·보위 기관 간 협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