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코로나 때 우리는-평안북도 편] 신의주 여관의 비극

코로나 사태가 발발한 2020년 초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 여관에서 발생한 집단 사망 사건은 북한의 코로나 위기 대응 능력의 취약성을 드러낸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신의주시 백운동에...

[코로나 때 우리는-평안남도 편] 방역법으로 처형된 운전수

북한이 엄격한 코로나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던 2021년 5월, 평안남도 검찰소 소속 운전수 1명을 처형할 데 대한 평안남도 비상방역지휘부의 결정이 내려졌다. 북한은 당시 국가적으로 방역법을...

[코로나 때 우리는-강원도 편] 인민은 NO, 특수 단위는 YES

2020년 9월 말 북한은 “동·서해 전체 수산사업소는 해상 출입 단속 취급 모든 과정을 정확히 기록하고 해상은 물론 바다 근처에 그 누구도 얼씬도 못 하도록...
최룡해_개성_코로나

[코로나 때 우리는-개성시 편] 월북 사건 발생한 개성에선…

북한은 지난 2020년 7월 조선중앙통신 등 매체를 통해 19일 개성시에서 코로나 감염자로 의심되는 월남도주자가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은 24일...

[코로나 때 우리는-황해북도 편] ‘사랑의 불사약’은 어디에?

북한은 2022년 5월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에서 “2020년 2월부터 2년 3개월에 걸쳐 굳건히 지켜온 비상방역 전선에 파공이 생기는 국가 최중대 비상사건이 발생했다”며 코로나19...

[코로나 때 우리는-황해남도 편] 갑작스런 격리에 죽어간 이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던 2020년 8월 어느 날, 북한 황해남도 옹진군 소재 한 부대 군인 사택 마을에 원인을 알지 못할 열병이 돌기 시작했다. 열병이 돌기...

“자수하고 호상 신고하면 감면” 회유책이 빚어낸 소동

2023년 2월 초 황해남도 해주시 안전부 예심과 어두컴컴한 감방의 철창살 너머로 두 손이 족쇄에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한 여학생. 그는 해주교원대학에 재학...

“서른넷 나는 스파이가 되기로 결심했다”… 北 여성의 회고

2018년 9월 퀴퀴한 담배 냄새가 진동하는 어두컴컴한 함경북도 보위국 안가(安家)에 한 여성이 비스듬히 누워있었다. 그는 2014년 중순 비법월경자로 함경북도 보위국에 체포돼 보위국에 충성 맹세를...

구더기잡이 과제로 촉발된 학생들의 집단 ‘등교 거부’ 사태

지난해 8월 31일 북한 평안북도 대관군의 어느 한 소학교(우리의 초등학교)에서 교원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교무실에 긴급히 모여들었다. 개학 전 예비등교 날인 이날 소학교 2학년 한 개...

주민 이탈 막으려 과장·거짓 선전에 탈북민 가족 내세워

코로나19 발생으로 북한이 국경을 철통같이 봉쇄하던 2021년 가을, 국경 지역 보위국들에 ‘중국과 남조선(남한)에 넘어간 자들의 말로에 대한 교양을 실리성 있게 하라’는 국가보위성의 지시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