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와 오늘] ‘지도자는 언제나 옳다’…김정은 시대 유훈의 역설

북한 당국이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는 ‘영원’이다. 김일성은 ‘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으로 불렸고, 김정일은 ‘조선노동당의 영원한 총비서’이자 ‘영원한 국방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인민은 ‘영원히’ 조선노동당을 믿고 따라야...

[북한 어제와 오늘] 김일성이 만들지 않은 ‘전승’

7월 27일은 6·25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3년이 되는 날이다. 북한은 이날을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일’, 이른바 ‘전승절’로 기념한다. 그러나 7월 27일은 평화조약을 통해 전쟁이 완전히 끝난 날이...

[북한 어제와 오늘] 북한은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말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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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말 김정은은 사실상 ‘통일’을 포기했다. 남북한은 더 이상 같은 민족이 아니라 ‘적대적인 두 국가’라는 것이 북한의 새 공식 노선이 되었다. 이 변화가 낳은...
김일성

[북한 어제와 오늘] 평양의 의전결례, 그리고 제국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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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격변에는 늘 조연이 있다. 역사는 그들의 선택 위에 조용히 기대면서도 금세 잊어버린다. 빅토르 그리신(Виктор Васильевич Гришин) 이 바로 그런 인물이다. 레오니드 브레주네프(Леонид Брежнев) 집권...

[북한 어제와 오늘] 소련 정치범으로 전락한 北 여성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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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에서 흥미로운 소련 기밀 문서가 공개되었다. 문서의 제목은 ‘외국 정보기관의 요원, 조국을 배신한 자들, 반소련 조직의 참가자, 처벌단 단원 및 기타 추적 대상...

[북한 어제와 오늘] 北 초대 총참모장 강건의 전사(戰死)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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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연구할 때 항상 주목을 받는 사건 중 하나는 고위 지휘관의 급사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나치 독일의 체코 총독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 암살...

[북한 어제와 오늘] 푸틴의 24년만 방북…’조소 동맹 조약’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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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방북을 앞두고 “(북한과)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무역 및 호상(상호) 결제 체계를 발전시키고 일방적인 비합법적 제한조치들을 공동으로 발전해 나갈...

[북한 어제와 오늘] 김정은식 ‘반통일시대’ 진실

2024년 1월 김정은은 북한 국가사상에서 대변환을 일으켰다. 1945년 한반도 분단부터 줄곧 북한은 자기의 핵심 목표 중의 하나로 ‘북남통일’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김정은은 이 목표를 없앴고...

[북한 어제와 오늘] ‘한국’ 호칭을 내세우는 김정은의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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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김정은은 통일이라는 개념을 없앴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뜻에 따라 그동안 ‘우리민족끼리 북남(남북) 통일’을 주장했던 북한은 하루아침에 영구 분단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김정은 유턴 결과 중...

[북한 어제와 오늘] 외국에서 차용한 ‘위대한 수령’ 김일성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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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수령(首領)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수령’은 북한의 지도자, 특히 초대 지도자인 김일성의 호칭이기 때문이다. 한국어에서 이 단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