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와 오늘] 위조된 김일성 비서실장 고봉기 회고록
한국 사회에서 북한 관련 도서들 중 회고록만큼 인기 있는 책은 많지 않다. 성혜랑의 ‘등나무 집’, 황장엽의 ‘나는 역사의 진리를 보았다’, 강철환의 ‘수용소의 노래’가 대표적인...
[북한 어제와 오늘] 조봉암, 김일성에 충성의 편지 보냈나?
독자 여러분들은 조봉암이 누군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도 잠깐 설명해 보자면, 그는 제1공화국 정부에 농림 장관으로 근무하다가 1956년 대선에 이승만의 대항마로 출마해서 약...
[북한 어제와 오늘] 김정일의 사망 II : 김정은 시대의 개막
북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김정일의 사망 당시 이를 어떻게 알았는지 기억하고 있을 듯하다. 이는 그동안 북한 비밀 문건을 지속 탐구·연구해왔던 필자도 마찬가지다.
2011년 12월 18일....
[북한 어제와 오늘] 김정일 사망-김정은 시대 개막의 ‘막전막후’
독재자가 사망하면 어떤 신비한 느낌이 든다. 신처럼 절대적인 권위가 있어 보였지만 결국 그도 인간에 불과했다는 진실이 명확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2011년 북한의 두번째 통치자였던 김정일이 사망했다....
[북한 어제와 오늘] 김정은의 세습 캠페인
1970년대 김정일이 김일성의 후계자로 추대된 이후 줄곧 북한이 3대 세습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다만 당시엔 농담조가 짙었다. 그러나 1990년대부터 이를...
[북한 어제와 오늘] 잊혀진 영부인 II : ‘존경하는 어머님’ 고용희
김정은의 모친. 우선, 북한에서 ‘선군 조선의 어머니’라고 호칭되는 그의 이름은 ‘고영희’가 아니라 ‘고용희’다. 아래에 그림에 볼 수 있는 것처럼, 고용희의 이름은 노동신문에 나온 적도...
[북한 어제와 오늘] 잊혀진 영부인 Ⅰ: ‘존경하는 위원장’ 김성애
북한에서 개인숭배 대상은 김 씨 일가의 구성원인 김일성, 김정숙, 김정일 그리고 김정은이다. 그러나 원래 이 목록에서 하나 더 있었다. 바로 김일성의 세번째 배우자인 김성애다.
김성애의...
[북한 어제와 오늘] 1966년 평양 중국인 학교 반란(?) 사건
화교(華僑)는 북한에서 특수적인 사회집단 중에 하나다. 중국 국민이지만, 북한 영주권이 있다는 특징 때문이다. 북한 화교의 흥망사는 복잡하지만, 결국 이들은 ‘장사꾼의 소수민족’이 되었다. 조선노동당에 입당할...
[북한 어제와 오늘] 현지식당 폭로한 기자를 평양에 초청한 북한
북한 해외 식당은 이름은 보통 비정치적이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위치한 북한 식당도 그렇다. '평양 고려'과 '릉라도' 두 곳이 대표적이다.
평양 고려 식당은 러시아 시내 가가린...
[북한 어제와 오늘] 김정일 백두산 탄생설과 역사 왜곡
북한 연구의 난제는 바로 정보의 부족이다. 때문에 연구자들은 북한 내부 자료를 얻기 힘들다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조선대백과사전 등 공식 기록들을 분석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