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와 오늘] ‘한국’ 호칭을 내세우는 김정은의 속내

2024년 1월 김정은은 통일이라는 개념을 없앴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뜻에 따라 그동안 ‘우리민족끼리 북남(남북) 통일’을 주장했던 북한은 하루아침에 영구 분단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김정은 유턴 결과 중...

[이종석 칼럼] 지방발전 20×10 정책, 자력갱생이 돼선 안 된다

어느 지역이나 불평등은 불만을 낳고 불만은 바로 사회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사회주의 국가는 개인의 능력을 중시하는 자본주의 국가보다도 주민들의 평등권이 보다 중요시되어야 한다....

[북한정론] 북한의 ‘3월 총선’이 오리무중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4월 총선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각 정당의 공약과 22대 국회에 진출하려는 후보자 동정이 신문·방송을 도배질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북한도 올해 ‘최고인민회의’(우리 국회...

[평양 밖 북한] 김정은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김정은이 자인했다. 지방경제를 ‘한심한 수준’이라고. “초보적인 생활필수품 조차 원만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오늘날 우리 당과 정부에 있어서 도저히 외면할 수 없는 심각한 정치적...

[평양 밖 북한] 2024년 1월, 북한의 모습 : 미래를 사랑하라?

북중 국경에서 압록강, 두만강 건너 북한의 모습을 촬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더 이상 갈 수 없는 길이 되었지요. 더구나 중국이...

[북한정론] 김정은의 ‘2개 국가론'(Ⅳ): 득과 실, 그리고 대응책

김정은은 올해 정초부터 “한민족과 통일을 부정하며 적대적 2개 국가로 따로 살자. 만일 (대한민국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곧바로 점령, 평정, 수복, 편입시키겠다”고 위협하며 긴장 수위를 고조시키고...

[북한정론] 김정은의 ‘2개 국가론'(Ⅲ): 반민족적 전쟁 노선

북한의 연말연시 양대 정치행사인 당 전원회의와 최고인민회의가 종료되었다. 이 두 회의는 2024년도 정책은 물론 중장기 노선의 향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준거점(barometer)이라는 점에서 주목되었는데,...

[북한정론] 김정은의 ‘2개 국가론’(Ⅱ): 진지전과 고지전

김정은은 지난해말 노동당 전원회의 사업총화 결론(신년사 格)에서 “북남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유사시 핵무력을 통한 남조선 전지역 평정 대사변 준비”를 지시하였다. 필자는...

[평양 밖 북한] ‘2024년 신년경축대공연’ 특징과 의미

북한은 매년 12월 마지막 날이면 신년경축공연을 개최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능라도 5월1일경기장에서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신년경축대공연을 개최했다. 2023년 공연 때와 마찬가지로 5월1일경기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북한 어제와 오늘] 외국에서 차용한 ‘위대한 수령’ 김일성 호칭

북한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수령(首領)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수령’은 북한의 지도자, 특히 초대 지도자인 김일성의 호칭이기 때문이다. 한국어에서 이 단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