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께 보내는 림일의 편지] 쿠웨이트 움알하이만 주택건설장
김정은 위원장! 오늘 편지는 요 앞 편지(54화 ‘평양출발 비행기에 탑승한 오늘’)에 이어서 보면 됩니다. 당에 바치는 외화를 벌기위해 해외근로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게 일하는 사실을 다소 알았으면 하는...
[김정은께 보내는 림일의 편지] 평양출발 비행기 탑승한 오늘
김정은 위원장! 지난 49화 편지(‘1996년 8월, 평양의 환희’)에 친계6촌까지 수개월 깐깐한 신원조회를 마치고 중앙당(조선노동당)서 받는 해외근로자 파견승인 발표가 격동의 환희였다고 했지요. 오늘 내용은 그 연속으로 보면 됩니다.
1996년 8월 말 어느...
[김정은께 보내는 림일의 편지] 담배도 예의를 지켰으면…
김정은 위원장! 지난 11일 평양시 련못동 소재 ‘3대혁명전시관’에서 있은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행사에 참가했군요. 참관 도중 간부들과 맥주가 놓인 테이블에 앉아 담배를 피우며 환담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았습니다.
커피나 술처럼 기호품인 담배도 공공장소에서는...
[김정은께 보내는 림일의 편지] 가칭 ‘김일성백대기념탑’
김정은 위원장! 오늘은 무려 35년째 건설 중인 평양의 ‘105층 류경호텔’ 소리를 좀 합니다. 그 곳에서 다소 가까운 지역에 내가 1988년부터 5년간 근무했던 평양시 보통강2동 소재 사회안전부(남한의 경찰청) 건물관리소가 있지요.
‘류경’은 버드나무가 많은 평양의...
[김정은께 보내는 림일의 편지] 청년들 험지 자원진출의 내막
김정은 위원장! 8월 30일, 당신이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힘든 부문(험지)에 탄원(자원)진출하여 인생의 새 출발을 한 청년들을 만나 그들의 밝은 앞날을 축복해줬다며 당사자 9명과 찍은 사진을 ‘노동신문’이 다음날 보도했습니다.
파격적인 당신의...
[김정은께 보내는 림일의 편지] 이번 가을에 ‘몸까기’ 좀 하시오
김정은 위원장!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오곡백과 무르익는 가을입니다. 시간은 참 빠르게 흐르네요. 유수와 같은 그 세월 앞에 당신이나 나나 한갓 물방울에...
[김정은께 보내는 림일의 편지] 1996년 8월, 평양의 환희
김정은 위원장! 북녘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남녘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이 여름의 8월 하순입니다. 오늘은 내가 25년 전 이맘 때, 고향 평양에서 잠시 만끽했던 격동의 환희에 대해 이야기 하지요. 무슨...
[김정은께 보내는 림일의 편지]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
김정은 위원장! 조국해방전쟁 승리(6·25전쟁 휴전) 68돌에 즈음하여 7월 27일 0시, 조선인민군 지휘부와 전군 대연합부대장들을 대동하고 평양시 서성구역 장경동에 있는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2013년 7월 준공)를 방문했군요.
참고로 장경동 인근에 와산동이 있습니다. 일명 ‘안전부촌’으로 불리는 와산동에 사회안전부(남한의 경찰청) 본부직원용 2,000세대...
[김정은께 보내는 림일의 편지] 옥류관, 청류관, 금류관
김정은 위원장! 평양시 대동강구역 태생인 나는 12살 때 수령이 등장하는 1호행사인 ‘조선노동당 제6차대회(1980년 10월) 경축100만 군중시위 학생소년단’ 대열에 참가하기 위해 5개월간 매일 7시간씩 고된 훈련을 한 적이 있습니다.
장소는 평양시 문수거리 릉라동의 대동강변대로. 현재 옥류교...
[김정은께 보내는 림일의 편지] 형식적 회의 놀음과 사진 촬영
김정은 위원장! 벌써 1년 중 절반이 훌쩍 지났군요. 올해 상반기(1~6월) 당신의 동정에서 아주 특이한 경향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평양서 진행되는 대회, 전원회의, 강습, 확대회의 등 각종 회의를 너무 좋아한다는 것이죠.
지난 1월에 있은 조선노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