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칼럼] 북한 핵공격 능력 약화없이는 제재해제도 없다
지난 11월 8일 예정했던 미북 고위급회담이 북한의 일방적인 통지로 연기되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회담 준비가 미흡하여 연기되었다고 하였지만 사실 회담의 의제 문제를 둘러싼 미북 사이의 견해가...
[태영호 칼럼] ‘냉면 목구멍’ 발언, 민족화해 입장서 바라보자
북한 리선권이 우리 대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가’고 한 발언이 커다란 논란이 되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리선권의 오만 무례한 언행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면서 이번 만은 공식 사죄를...
[태영호 칼럼] ‘시간끌기’ 北 전술에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
9월 평양공동선언과 10월 7일 김정은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이의 합의에 따라 10월 중으로 매듭지었어야 할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못한 채 11월이 시작됐습니다.
경의선 철도현지 공동조사,...
[태영호 칼럼] 북한의 유엔사 해체 속내 점차 드러나
제73차 유엔총회가 개막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종전선언을 통해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려는 북한의 속내가 점점 드러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10월 12일 열린 유엔 총회 제6위원회에서 유엔사를...
[태영호 칼럼] 교황의 용기 있는 결단을 희망한다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교황을 평양에 초청하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하자, 김정은이 ‘교황이 평양을 방문하면 열렬히 환영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18일...
[태영호 칼럼] 북한의 노림수가 드러나고 있다
7일 북한을 방문하여 김정은을 만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김정은과 ‘상당히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었다’고 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첫 검증 수용’이란 진전을 이루어냈다고...
[태영호 칼럼] 북한 비핵화,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
안녕하세요. 태영호입니다. 지난달 29일 유엔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미국에 대한 신뢰가 보장되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먼저 핵무장을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같은달 30일 북한 노동신문은 싱가포르에서...
[태영호 칼럼] 핵무기 없는 한반도, 멀어지고 있다
김정은은 이번 평양공동선언에서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영구적으로 폐기하며 미국이 상응조치를 취하면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와 같은 ‘추가적인 조치’를 계속...
[태영호 칼럼] 비핵화 없는 경협 약속,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이유
지금 평양에서는 3차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김대중과 노무현 대통령 때보다 더 요란하게 평양시에 환영의 인파를 펼쳐놓고 문재인 대통령을 환대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하는 평양시민들의 모습을...
[태영호 칼럼] 한반도 비핵화의 본질은 북한 비핵화라는 점을 분명히 하라
지난 5일 북한 김정은이 대북특사단을 만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내에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며 종전선언이 채택된 후에도 주한 미군이 남아있어도 된다고 언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