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이 탈북민 어울림 한마당 ‘모이자·손잡자·힘내자’ 행사를 개최한다.
재단은 코로나19로 함께할 수 없었던 탈북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교류를 통한 화합을 도모하고자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서울 동국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탈북민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서로를 알아가는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탈북민 예술단 공연, 병끼고 달리기·사람 찾기 등 북한에서 경험했던 추억의 놀이, 탈북민 생산품 및 고향 음식 나눔, 노래자랑, 문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개별적 또는 하나센터·민간단체·봉사단체별로 신청한 탈북민 3000여 명 등 대규모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단은 “그동안 궁금했던 고향 소식, 안부, 다양한 경험 등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탈북민이 한자리에 모여 손잡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통해 하나가 되는 유익한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