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각 전원회의 열어 3분기 총화…”알곡 생산 목표 무조건 수행”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일부 단위들의 결함과 편향들 분석 총화"

7월 5일 열린 북한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 김덕훈 내각총리가 회의를 지도했다. /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 내각이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어 올해 3분기 인민경제계획 수행 실태를 총화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5일 화상회의로 진행됐다”며 “회의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3분기 인민경제계획 수행 정형이 총화 되고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빛나게 완수하는 데서 나서는 대책적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는 김덕훈 내각총리가 지도했으며 박정근, 양승호 내각부총리를 비롯한 내각 성원 및 내각 직속기관, 성 기관 일꾼들, 도·시·군 인민위원회 위원장들, 농업지도기관, 중요공장, 기업소 일꾼들이 참석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양승호 부총리가 맡은 보고에서는 3분기 인민경제계획 수행에서 나타난 일부 단위들의 결함과 편향들이 분석, 총화됐다.

신문은 “보고자는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적인 작전력과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해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를 기어이 점령하며 4분기와 연간 인민경제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할 데 대해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회의에서는 토론도 있었는데, 신문은 “토론자들은 분기간 나타난 심중한 편향과 폐단, 경험과 교훈들에 대해 언급하고 비상한 각오와 분발력으로 연말 결속을 위한 투쟁에서 맡겨진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결의들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식량 생산 목표 달성과 관련한 대책이 중요하게 논의됐다.

신문은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는 농업 부분에서 농기계 가동률을 최대로 높이고 영농 작전과 지휘를 주도 세밀하게 해 알곡 생산 목표를 무조건 수행할 데 대한 문제 등이 중요하게 언급됐으며 이를 위한 해당한 대책들이 강구됐다”고 전했다.

이밖에 회의에서는 모든 부문, 단위들에서 정비보강전략 수행, 육아정책, 국토관리, 생태환경보호 사업을 비롯한 당의 중요 정책 집행에 주력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기도 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