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류장에서 南대통령 연설 유포한 남녀…北 “3대 멸족감”

2016년 가을 북한 평안북도 의주군 안전부 구류장에 중국 손전화(휴대전화) 이용과 불법 밀수 사건으로 30대 초반의 남녀가 끌려왔다. 끌려온 남성은 몇 달 전 제대 명령을 받고도...

北에도 분 ‘사교육 열풍’…자식 출세 위해 단속도 불사?

‘공부를 잘해야 간부로 발탁돼 가문을 살릴 수 있다’고 여긴 신의주시 학부모들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사교육 열풍이 고조되고 있던 2022년 1월, 평안북도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연합지휘부(이하...

살림집 둘러싼 치열한 암투…경루동 주택은 최고의 협상카드?

2021년 봄 김정은이 보통강구역 경루동에 호안 다락식 주택을 건설해 각 부문의 노력혁신자, 공로자와 과학자, 교육자, 문필가 등에 선물하라는 지시를 하달했다. 그러자 간부들 속에서는 재빠르고...

108훈련소 산하 백도라지 농장을 둘러싼 ‘암투’, 그 결말은…

2020년 10월의 어느 날, 함경남도 영광군의 북한군 제108훈련소 후방부 산하 백도라지 농장 밖에 기관총과 자동보총 등으로 중무장을 한 30여 명의 한 개 소대 병력이...

주민에 돈 꿔주고 식량 사들인 돈주 부부, 공개재판 받은 사연

북한의 셀프 국경봉쇄에 따른 식량난 여파가 평양에까지 미치던 지난해 7월 초 갑자기 평양시 락랑구역 세대들에는 전국적으로 국가 식량 판매사업이 이뤄진다는 인민위원회 회람이 돌았다. 앞서...
투먼 양강도 지린성 국경 마을 북한 풍서 밀수 금지

“돌아가고 싶다” 자수한 탈북 모녀, 타지서 쓸쓸히 눈 감아

“그 사람들은 우리나라 공민으로 확인이 불가해 받을 수 없다.” 2020년 초 탈북 사실을 자수하며 북송을 요청한 모녀를 데리고 있던 중국 공안에 북한 보위부가 보낸 통지...

천마군 떠들썩하게 한 ‘추석 알몸 달리기’ 사건…무슨 일?

지난해 추석 늦은 밤 평안북도 천마군 안전부는 도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연합지휘부의 명령에 따라 읍에 살고 있던 두 여성을 불시에 체포하고 도 안전국 예심과 구류장에 보냈다. 한가롭던...

뺑소니 사고 후 잠적한 안전성 간부…2년 만에 처벌된 사연

어린이들과 학생들로 흥성이던 남포시 로라스케트장(롤러스케이트장)에 노을이 비끼던 2019년 11월의 어느 날 초저녁이었다. 어린이 몇 명이 한창 신나게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있던 그 시각 롤러스케이트장과 잇닿은 공지에...
북한 해군

해군절 당일 소부대 전투원이 일으킨 자해 소동의 결과는…

2020년 8월 28일 여름 막바지에 있는 해군절을 맞아 여느 해군부대와 마찬가지로 서해함대 사령부 직속 29여단 군인들도 들뜬 분위기 속에서 아침을 맞았다. 북한 해군의 명절인 해군절에...

‘짝퉁 백두혈통’ 콤플렉스가 빚어낸 974 훈련소장의 죽음

지난해 3월 황해북도 상원군 릉성리에 위치한 974 친위대 훈련강습소 소장이 절벽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하면서 남강에 빠져 익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북한은 이 일을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