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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ongyang
2024년 10월 4일 (금요일)

“북송할 바에는 죽여달라” 목 놓아 외친 탈북민의 최후는…

“저희 모자를 평생 감옥에 가둬도 좋습니다. 북송시킬 바에는 차라리 여기서 죽여주세요.” 2018년 중순 어느 날, 중국 북부에 있는 네이멍(內蒙古)구 자치주 도심 마을의 한 공안 사무실...

중국인 男 관광객 두 번 울린 북한 女 호텔리어…무슨 일?

지난 2017년 평양-신의주행 국제열차가 평양시 본역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열차는 10분 후 조선의 심장인 혁명의 수도 평양을 출발하게 됩니다. 관광객 여러분께서는 자리를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열차...

교묘한 수법으로 탈북민 유인·납치… ‘장백 사건’의 전말은?

2021년 12월 어느 날 밤 중국 지린(吉林)성 창바이(長白)현의 북중 국경 지역에서 흰 위장 전투복을 입은 남성들이 한 여성을 압록강 한복판으로 끌고 갔다. 당시 여성에게는 일행이...

동무 망신주기로 공개 비판까지 받았는데…권력으로 무마?

가을철 농촌지원 총동원 기간이던 2022년 10월 어느 날 이른 아침 북한 평안남도 숙천군 검산리 농장에 동원된 전체 초·고급중학교(우리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농장 탈곡장 마당에 긴급...
장성택

장성택 처형 10년, 北 간부들은 김정은에게 충성하고 있을까?

올해는 김정은 집권 11년째이자 장성택 처형 10년째가 되는 해다. 김정은의 정권 출범의 일등 공신이었던 장성택은 김정일 와병 이후 후계 구축 과정에서 북한을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일인자나...
김정은_전략군

전략군 주둔지 주민 교체 사업에 ‘떼돈’ 번 안전원들…무슨 일?

2022년 9월 중순 북한 사회안전성은 전략군 주둔지 도(道) 안전국들에 3개월간 주민 교체 검토 사업을 진행하고 주민등록 문건과 호적조사, 정치조직 평가에 따른 이주 대상자 선정을...

돈 잘 번다며 키우고는 이내 반동으로…北 무역 주재원의 ‘비애’

2022년 10월 초 중국 선양 주재 북한 보위원들에게 ‘중국에 파견된 무역 주재원들 가운데 사상이 불온한 자들을 시범으로 긴급 소환하라’는 국가보위성의 과업이 떨어졌다. 국가보위성은 여기에 ‘전...

대사 앞두고 재범 차단하려 ‘성경 밀반입 사건’ 거론한 교화소

2021년 여름, 북한 자강도 성간교화소 교화인 전체가 교화소 마당에 긴급 집합했다. 한창 징벌과제 수행을 해야 하는 오후 1시에 교화소 밖으로 출역했던 교화인들이 줄을 지어...

주민 겨냥해 무자비한 총격 가한 폭풍군단 군인들이 포상을?

3년 남짓한 국경봉쇄에 국경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던 지난해 8월 25일 이른 아침, 양강도 당위원회 회의실에는 100여 명의 군인이 집합하고 있었다. 이들은 북부국경봉쇄작전에 저해를 주는 행위를...

“남조선행 기도자들 다 잡혀온다”…北 내적 교양에 ‘좌절’

2019년 말 북한은 판문점을 통해 강제 북송된 탈북 어민 사건과 관련해 수산 부문의 사상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며 수산 부문 당 책임자 집중학습을 강도 높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