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 우리는-러시아 편②] 차디차게 스러져 간 노동자
지난 2020년,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에 휩싸여 있을 당시 러시아 나호드까(나홋카) 지방 북한 건설회사 소속 노동자 A씨는 탈출을 감행했다. 더 나은 삶을 찾아...
[코로나 때 우리는-러시아 편①] 사할린 노동자들의 비극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2020년, 러시아 사할린에 파견된 북한 건설 노동자들은 북한 당국의 국경봉쇄로 조치로 귀국할 수 없게 되자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약 없는...
[코로나 때 우리는-교화소편②] 그때 신의주 백토리에선…
2019년 초 어느 날 평안북도 도(都) 가무단 광장 앞에서 진행된 공개재판. 이날 신의주 특각(김정은 별장)으로 들어가는 전기선을 끊어 동(銅)을 밀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명(남4,...
[코로나 때 우리는-교화소 편①] 여성 무기수들의 피·땀·눈물
북한은 교화법에 따라 남녀 무기수들을 함흥교화소와 개천교화소에 나눠 관리한다.
코로나 초기인 2020년, 당시 개천교화소에 수감된 여성 무기수들은 병마와 굶주림에 시달리면서도 편직물, 뜨개물, 가발, 속눈썹 등...
[코로나 때 우리는-평양시 편] ‘제로(0) 코로나’의 진실
2021년 9월 평양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의 한 연구사는 평양시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자의 검체를 연구하던 중 국제적인 연구 논문과 비교해 과학적으로 확진을 입증할 수...
[코로나 때 우리는-남포시 편] 밀무역 죄가 간첩죄로?
2020년 초 북한이 코로나로 해상 봉쇄를 단행하면서 항만도시 남포에서의 일반적인 무역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다만 북한은 ‘필요한 중요 물자만 들여오고 일체 모든 수입을 중단한다’는...
[코로나 때 우리는-나선시 편] 강제 추방된 中 사업가들
코로나가 전 세계를 덮친 2020년, 북한 최초의 경제특구인 나선특별시에서는 중국인 사업가들이 사용하는 휴대전화로 인해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그해 1월 북한이 코로나 확산 방지를 명목으로 국경을...
[코로나 때 우리는-자강도 편] 母의 비극, 국경 너머 子의 눈물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했던 2020년 북한의 작은 산간 도시인 자강도 자성군에서도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명목으로 한 국가적인 주민 통제 격리 조치가 예외 없이...
[코로나 때 우리는-양강도 편] 영영 돌아오지 않은 영웅
북한이 코로나19에 대응해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폐쇄 정책을 시행하던 2020년 가을, 주민들은 국가의 강력한 통제 아래 모든 활동에 제한을 받았다. 시장에서 장사하는 것도, 이웃 마을에...
[코로나 때 우리는-함경북도 편] 국가 통제에 죽어간 주민들
2022년 여름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에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명목으로 유동이 철저히 금지되고 개인의 의약품 판매 또한 강력하게 단속되면서 주민들 특히 코로나 전부터 병을 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