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무모한 수소폭탄 실험 관전법

‘설마’가 현실이 됐다. 북한이 수소탄이라고 콕 짚어 명명한 4차 핵실험을 굳이 수소탄까지는 아닌 거 같다며 평가절하하는 것은 무의미할 뿐더러 정치적으로 올바르지도 않다. 결국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끌어안은 북한 어디로 가고 있나?

역사는 반복되는가. 불과 2개월 전, 전쟁이 곧 일어날 것 같던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은 가라앉고 협상으로 나아가는 다양한 접촉이 시작됐다. '격'을 이유로 남북회담이 무산된 건 결정적...

북한·일본,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지난 5월 말 북·일 간에 전격적으로 성사된 '스톡홀름 합의'는 동북아 국제질서에 해묵은 논쟁 하나에 다시금 불을 지폈다. 북한과 일본이 국교정상화를 통해 정상적 국가관계로 나아갈...

대한민국은 중국의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으로 한국과 중국이 더욱 가까워진 분위기다. 시 주석은 박근혜 대통령을 '오랜 친구(老朋友·라오펑여우)'라고 부르고 서울대 특강에선 26차례 박수를 받은 데다, 그의 부인 펑리위안...

김정일 장남 김정남, 그는 왜 죽어야만 했을까?

하필 이 타이밍에 김일성의 장손이자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의 피살이라니… 단지 우연일까? 김정은은 그 동안 김정남에게 살인면허를 가진 추적자들을 붙여 왔단 말인가? 언뜻 보아 마치...

핵·미사일 아닌 기생충으로 北에 대한 미망을 깨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이제 그 완성도의 정점에 이르고 있지만 그와는 정반대로 대한민국의 반응은 점점 더 ‘쿨’해져 간다. 흔한 말로 어쩌면 지금이야말로 쿨한 상황이 ‘역대급’인지 모른다....

통일대박이란 ‘호객정치’에 현혹될 때 아니다

'통일은 대박'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사가 그간 수면 아래 숨죽여 있던 통일논의에 불을 지폈다. 보수 신문은 기다렸다는 듯 때 늦은 통일여론 형성 주도권 잡기에 뛰어들었고...

트럼프 핵무장 용인발언과 동북아 안보질서 새판짜기

트럼프가 공화당 경선에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미국의 모든 언론은 그를 무시했다. 지금은 차기 미 대통령이 될 50%의 확률을 갖고 있는 유력주자다. 그는 한국입장에서...

북한 사이버 테러 한국경제 근간 흔들 수 있다

북한 핵은 '갑 속에 든 칼'이다. 왜냐하면 북핵은 주변 열강들의 견제와 보이지 않는 핵 억제력으로 북한 정권 내부의 엄격한 자기 검열 과정을 거칠 수...

북핵해법 없다는 걸 인정하고 실질적 대책 세워야

북한의 5차 핵실험, 관련 공무원들과 언론은 뜻밖이라는 듯 예의 부산한 호들갑을 떨지만 북핵 전공자이거나 연구자들에겐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었다. 단지 그 시기가 구구절(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