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통만사, 내달 독일·스페인서 ‘북한인권 강연회’ 개최

통일연구원 박사, 탈북민 유튜버 등 참여…생생한 북한 내부 영상도 공개할 예정

/사진=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성통만사) 제공

사단법인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하 성통만사)이 국제사회에 북한인권 실태를 알리기 위해 독일과 스페인에서 통일연구원 초빙 북한인권 강연회를 개최한다.

성통만사는 독일 국제인권단체인 ‘IGFM’과 합동으로 12월 1일 독일 프랑크루르트에서 북한인권 심포지엄을, 이어 12월 4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대학생 및 대학원생 대상 북한인권 강연회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독일과 스페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이우태, 정은이, 나용우 통일연구원 소속 박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각 한류 확산과 정보접근권, 장마당과 여성인권, 기후변화와 북한인권을 주제로 김정은 시대 북한인권 침해 실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바다 성통만사 사무국장은 최근 발간한 북한 인터넷 보고서 ‘Digital Hostages : Internet Freedom in North Korea’를 토대로 북한의 취약한 인터넷 접근권과 표현의 자유 침해에 대해 발표한다.

이밖에 탈북민 유튜버 정소연 씨의 북한인권 실상 증언, 북한의 식량난과 열악한 인권 실태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북한 내부 영상 공개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성통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에서 북한인권 실태에 대해 보다 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인권실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한층 높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