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출신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콘텐츠 상영회가 오는 11월 4일과 5일 이틀간 서울 홍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린다.
국민통일방송이 주최하는 ‘2025 NK-CON 서울’ 행사의 일환인 이번 상영회에서는 북한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만의 언어로 진솔한 이야기를 그려낸 탈북민 크리에이터들의 여러 작품들이 선보여진다.
4일에는 ‘보이지 않는 경계선’, ‘꽃제비의 노래’, ‘림시교원’ 등 세 작품이, 이튿날인 5일에는 ‘두발로 세계로’, ‘거침없이GO!’, ‘침묵의 사선’, ‘세친구’ 등 네 작품이 상영된다.
상영회가 열리는 이틀 동안에는 탈북민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참여하는 GV(관객과의 대화)도 각각 예정돼 있다.
먼저 4일에는 상영작 ‘림시교원’의 석범진 감독과 해당 작품에 출연한 임예주, 박연우 배우가 GV 게스트로 나선다.
영화 ‘림시교원’은 북한으로 교생 실습을 간 남한 대학생 소희가 최고지도자 초상화 분실 사건에 연루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함경북도 무산 출신인 석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 지난 9월 열린 제20회 키프로스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영화상 등 3관왕을 차지해 이미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5일에는 상영작 ‘세친구’의 최태양 감독이 GV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 영화는 신분 차이로 결혼에 어려움을 겪는 주인공을 위해 애쓰는 세 친구의 우정을 통해 북한 청년들이 마주한 현실과 내면의 갈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평안북도 신의주 출신인 최 감독의 장편영화 ‘세친구’는 이번 상영회에서 처음으로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국민통일방송은 “이번 상영회는 남한과 북한 사회를 모두 경험한 탈북민 크리에이터들이 그들의 시각으로 펼쳐낸 콘텐츠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문화 콘텐츠를 통해 남과 북의 청년세대가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10월 31일까지 국민통일방송 홈페이지에 올라온 관련 공지사항 또는 포스터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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