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사관의 ‘협박성 전화’에 대한 항의 기자회견 열려

‘탈북난민 강제송환 저지 국제 캠페인’(이하 국제 캠페인)은 16일 오전 11시 국회귀빈식당에서 ‘황우여, 김성곤의원에 대한 중국 정부의 협박성 전화에 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진다.

<국제 캠페인>은 “중국내 탈북 난민은 UN과 국제사회가 인정한 난민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이들을 보호하기는 커녕 고문과 처형이 기다리고 있는 북한으로 강제 송환, 국제난민법의 기본원칙을 유린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에게 탈북 난민 강제 송환정책의 중단을 요구한다” 주장하며 지난 8일 출범했다.

지난 9일 11시경 주한 중국대사관 형해명 정무 참사관이 황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교육위원회 위원장 실로 직접 전화를 걸어, <국제캠페인> 공동대표를 맡은 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국제캠페인>공동대표들은 이러한 중국정부의 협박 전화 사태에 대해 긴급회의을 갖고,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캠페인의 정당성과 방향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다.

양정아 기자 junga@daily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