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송민순·박선영 ‘코리아 정책상’ 수상자 선정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송민순 민주당 의원,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이 (사)코리아정책연구원·북한민주화네트워크·바른사회시민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코리아정책상 수상식’에서 ‘코리아정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 3월 ‘6.25 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볍률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고 지난 12월에는 ‘6.25 전쟁납북자피해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명예회복위원회’를 출범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당이나 정파를 떠난 입법 활동으로 정부 차원에서 첫 6.25 납북피해 진상규명을 실시하도록 이끌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코리아정책연구원·북한민주화네트워크·바른사회시민회의는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의 상임위원회의 입법 활동을 모니터링하여 수상자들을 선발했다.


코리아정책연구원 관계자는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이번 모니터링은 기존 여러 시민단체나 학회 등에서 다양한 목적과 방법으로 국회활동을 평가하고 있으나 통일·외교·안보 분야만을 평가대상으로 한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큰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상자 선정 기준에 대해 “정책 입안자들이 어떤 정책에 대해 끝까지 관철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선정자들은 6.25 납북피해 진상규명을 위해 몇 년 동안 노력해왔다”면서 “이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코리아 정책상 수상식’은 내년 1월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