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역에는 ‘초대소’라는 이름으로 당과 관계 기관의 특별 시설이 존재한다. 이러한 시설 중 평양직할시 력포구역에 있는 력포초대소가 철거됐고, 조경용 연못 일부가 매립됐다. 이어서 군사 시설과 관련돼 보이는 대단위 건축공사와 넓은 면적의 부지가 정리되는 등 공사상황이 최근 고해상 위성사진에서 포착됐다.
력포초대소 지척 산너머 대원리에는 대규모 종합 포사격 훈련장이 길게 배치돼 있다. 이번 공사는 포 사격장과 관련 초대소 위치의 안전 불리함과 시대 변화와 함께 이용 빈도가 낮은 점을 감안할 때, 초대소 시설을 철거하고 군사 훈련장을 크게 확장하는 국방력 강화 계획의 일환인 것으로 추정된다.
◆평양시 력포초대소와 포사격 종합훈련장

평양시 력포구역에 있는 력포초대소에 관저는 물론이고 온실 등 지원시설들이 모두 철거됐고, 일대에는 미상 건축공사가 한창이다. 바로 인근에서는 넓게 부지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것이 최근 맥사(Maxar) 월드뷰 위성사진에서 식별됐다.
지난 5월 초 초대소 철거 동향에 대해 NK PRO에서 첫 보도가 있었다. 이후 최근 고해상 위성사진에서 관저시설 철거와 함께 연못 일부가 매립된 것이 포착됐고, 아울러 주변에서 대규모 건축 및 부지 정리 공사가 진행 중인 것이 새롭게 파악됐다.
력포초대소의 위치가 좀 난감한 측면이 있다. 즉, 군사 훈련장과 인접해 있어서 지금껏 안전상 부적절하고 위태로워 보였던 게 사실이다. 900여m 거리 위쪽 산 너머 대원리에 대규모 종합 포사격 군사 훈련장이 있다. 포 사격장은 좌에서 우로 3.4km에 걸쳐 길게 펼쳐져 있으며, 표적 번호가 1번부터 8번까지 산 능선부에 흰색 시멘트로 15~30m 길이로 설치돼 있다. 포사격 표적에는 원형의 과녁도 그려져 있고, 탄착 점수까지 숫자로 표기돼 있다.
위성사진에서 포 사격장 위쪽 개활지에 부서진 청와대 모형의 모습이 보인다. 2016년 12월 북한 특수부대 정예 요원들이 이곳에서 대남 공중 침투, 파괴 및 요인 암살 시범훈련이 있었고, 김정은이 직접 참관해서 친히 군사 지도를 했다고 한다. 당시 북한 공수특공대가 훈련에서 청와대 모형을 처참하게 폭파 및 파괴시킨 것이다. 아직도 모형 잔해가 치워지지 않고 흉물스레 뼈대만 남기고 방치돼 있다. 대한민국에 대한 북한 공산정권의 끊임없는 적화 야욕과 적개심을 엿볼 수 있는 잔해이다.
◆력포초대소 철거 및 연못 매립

◆력포초대소 철거와 건축 및 부지 공사

력포초대소 관저시설이 철거된 위쪽에서 건축공사가 한창이다. 80m 길이 대형 건물이 들어섰고, 6ha 부지에는 작은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찼다. 오른쪽 부지에는 경작지가 있었는데, 미상의 부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원형의 모양도 몇 곳 식별된다. 군사 훈련장을 크게 새로 확장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공사의 배경은 확실치는 않지만, 초대소가 시대의 흐름과 함께 이용 빈도가 높지 않자 시설을 철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서 대원리 종합 포사격 훈련장과 연계해서 볼 때, 군사 훈련시설을 크게 늘리려는 국방력 강화책의 일환인 것으로 미루어 짐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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