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NK와 대한변협 인권재단이 공동 주관한 ‘제1회 북한인권 체험수기 공모전’ 최우수상에 강유화(24. 대전시 유성구) 씨와 탈북자 박정기(27. 가명) 씨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강 씨는 북한인권 참상을 널리 알리는 데 대한 본인의 신념을 섬세하게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 전원의 호평을 받았다. 안 씨는 탈북자로서 북한에서의 인권유린 상황을 차분하게 서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 심사는 전현준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장과 서재평 전(前) 북한민주화위원회 사무국장, 이광백 국민통일방송 상임대표, 김용훈 데일리NK 대표가 진행했다.
이 외에 우수상은 장은숙 씨(신상 未기재)와 강은희(35. 서울시 노원구) 씨가 차지했다. 우수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상금 20만 원이 수여되는 가작에는 김상민(40. 서울시 은평구), 허영철(41. 인천시 남동구), 강천천(26. 서울시 성북구), 김현수(25. 서울시립대), 이영섭(22. 경기도 포천시) 씨가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12월초에 열릴 예정이며, 날짜와 장소는 수상자들에게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북한에서의 실제 체험을 비롯해 북한인권 개선 활동과 통일에 대한 생각 등에 대한 수기를 통해 북한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차원에서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