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안남도 인민위원회 교육부가 10월 ‘학교 지원 월간’을 맞으며 도내 모든 학교에 지원받은 자금과 물자들을 투명하게 처리할 것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NK 평안남도 소식통은 2일 “올해 10월 한 달도 학교 지원 월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학교들에 대한 지원사업에 집중하게 된 가운데, 도 교육부는 지난달 말 도내 시·군 교육부를 통해 모든 학교가 지원 기간 들어온 후원금 및 자재를 원칙적으로 집행할 데 대해 통지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도 교육부의 통지에 덕천시 교육부는 시내 각 학교에 “현금을 직접 받는 일은 절대 삼가며, 불가피하게 현금을 받게 되는 경우에는 6시간 이내에 은행에 입금해 후원 계좌로 처리하라”고 못 박았다.
또 10월 말까지 학교별로 지원금 입금액과 지출액을 정확히 맞추고, 회계 장부를 종합해 재정 관리에 틈이 없도록 하라는 것과 10월 마지막 날을 ‘학교 지원 월간 총화 및 학교 회계 재정의 날’로 정하고 모든 학교가 동시에 회계 결과를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소식통은 “덕천시가 이토록 강조하는 것은 도 교육부의 지시도 있었지만, 올해 3월 학교 지원 월간에 덕천시의 거의 모든 학교에서 비리가 드러나 사회적 물의를 빚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당시 학교들에서는 교장과 부교장이 지원금 일부를 빼돌리고, 경리와 부기가 장부를 맞추는 과정에서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현물 지원이나 직접적인 교실 보수 같은 방식이 더 낫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로 인해 학부모들 심지어 교원들 속에 더 큰 불신이 쌓였으며, “외부에서 학교 지원 사업을 아무리 애를 써서 잘 해주어도 교장, 부교장, 경리 같은 사람들이 다 해 먹어 의미가 없다”는 식의 냉소적인 반응이 퍼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덕천시는 이번 10월 학교 지원 월간에 학교들이 직접 현금을 받지 못하게 하는 한편, 지원금 액수를 은행 계좌를 통해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전언이다.
이런 상황은 덕천 시내 학교들에 긴장감과 압박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소식통은 “지원금과 지출액을 장부에 명확히 기록하고 일일 단위로 보고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듭 강조되면서 학교장과 부교장들 속에서는 ‘예전처럼 간단히 처리하면 큰일 난다’는 말이 나오고 있고, 경리 등 실무 담당자들도 더욱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북한은 매년 3월과 10월을 학교 지원 월간으로 정해 학교 환경 개선과 교육 지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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