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동참모본부는 16일 오전 9시 30분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합참은 “한미 정보 당국이 추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도 이날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우리 군은 이번 발사체의 발사 위치가 최근 두 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이뤄진 순안이라는 점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관련 시험발사인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간)과 지난 5일에 있었던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신형 ICBM 시스템 및 개발과 관련됐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북한은 이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시험이었다고 주장했다.
한미 군 및 정보 당국은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를 포함한 특정 지역에서 언제든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왔다. 실제로 미국은 14일과 15일 정찰기를 한반도 상공에 출동시켜 대북 감시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한미는 북한이 4년 전 폭파한 풍계리 핵실험장을 복구하는 정황도 포착하고 관련 동향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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