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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림 연세대 교수는 “북한문제의 해결요소는 밖에서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회초리’와 ‘당근’을 적절하게 결합해 북한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8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동북아구상과 남북관계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에서 박 교수는 이같이 주장하고 “현재와 같은 대응으로 북한기아, 경제위기, 핵문제를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핵문제 악화를 예상하며 인권문제나 위폐문제에 대해 비판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대북 협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면서 “북한문제에 대한 미국, 일본, 중국의 한계를 고려할 때 남한의 비판, 관여, 개입, 협력 정도가 더 깊어져야 한다”며 남한 역할론을 적극 제기했다.
서울대학교 전재성 교수는 “한반도 평화과정이 우호적인 국제환경의 조성과 지역안보질서의 역할과 선순환 구조를 가지기 위해서는 북한의 적극적인 호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남과 북이 21세기에 함께 생존, 번영해 나가기 위해서는 한반도 전체의 힘을 합쳐야 변화하는 동북아의 안보환경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북한에게 인식시켜야 한다”면서 이상론에 치우친 주장을 펴기도 했다.
이현주 기자 lhj@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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