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해군부대 시찰

(평양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최근 해군 제153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고(故) 김일성 주석의 ‘현지지도 표식비’와 연혁 소개실을 둘러본 후 “근 30년 간 이름 없던 한적한 포구가 현대적인 군항으로 전변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대원들이 준비한 예술공연을 관람하고 쌍안경과 자동보총을 선물했다.

부대 시찰에는 리명수ㆍ현철해ㆍ박재경 대장이 동행했다. 통신은 그러나 김 위원장의 시찰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