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북핵 6자회담에서 북핵포기와 동시에 북한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이른바 ’동시행동’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워싱턴발로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이 검토중인 구상은 북핵 포기선언과 미국에 의한 안전보증, 무력행사 포기선언, 주권국가 인정 등을 동시에 진행하고 이후 북한이 핵검증을 수용하는 등 단계가 진전될 때마다 미국이 다음 양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이 경우 북한 입장에서는 핵포기만 강요당하고 미국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낼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불식되는 만큼 핵포기의 결단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정부 일각에서는 동시행동 방식의 경우 북한이 양보만을 챙기고 합의를 내팽개쳐 핵포기를 단행하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하는 신중론도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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