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동맹국인 중국 관광객들의 방문을 제한하고 있다고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이 13일 밝혔다.
중국의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북한이 신의주 앞 중국 영토인 단둥(丹東)에서 북한으로 향하는 주요 교통로 중 하나를 사실상 봉쇄하는 등 중국 관광객들의 방문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비롯 소수이기는 하지만 꾸준히 관광객들을 보내온 중국 여행사들은 관광객 모집을 전면 중단하지는 않았지만 철도보다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실정이다.
단둥의 한 관광 안내인은 “국경은 지난 10월 이후 봉쇄됐다”며 “북한 방문을 희망한다면 선양(瀋陽)으로 가서 항공편을 이용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한 철도 관리는 화물차의 경우 현재 운행을 계속하고 있다며 “북한행 열차는 대부분 화물열차로 한 주에 4차례 운행하며, 한 열차가 막 떠났지만 승객이 타고 있는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 측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한국 정부가 단호한 태도를 유지해 북측의 반발을 사는 가운데 나타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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