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美와 차기 6자회담 진행 논의

중국 외교부는 1일 북핵 6자회담과 관련, 북한 및 미국 대표와 각각 만나 차기 6자회담 진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핵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이 지난달 31일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측 수석대표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와 잇따라 회동, 6자회담 일정에 대해 깊이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류 대변인은 그러나 차기 6자회담의 개최 시기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류 대변인은 이어 김계관 부상과 힐 차관보가 31일 베이징에서 북.미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말하고 북한 핵시설 불능화를 이행할 미국 실무팀이 1일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으로 떠났다고 확인했다.

그는 또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이 지난달 30일 한국에서 제3차 경제.에너지협력 실무회의를 열고 북한에 대한 에너지 지원 방안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