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단체 “제거 대상은 인간쓰레기 김정은”








▲북한당국이 최근 탈북자를 제거할 것이라고 협박한 데 대해 탈북자들은 “인간쓰레기는 김정은이며 물리적 제거대상도 김정은”이라고 비판했다./사진=김준석 인턴기자

최근 북한이 탈북자들을 인간쓰레기라고 비하하면서 물리적으로 제거할 것이라고 위협한 것에 대해 탈북자들은 이를 규탄하고 오히려 북한 김정은이 물리적 제거 대상이라고 비판했다.


탈북자 단체들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의식변화를 통해 북한 독재정권을 민주화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강철웅 목사는 규탄연설에서 “북한의 위협은 한국의 탈북자 단체들에 대한 김정은의 두려움이 어느 정도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북한이 과거에는 한국 국민들을 잘 속여 왔지만 탈북자 단체들의 조직적인 활동으로 한국 사람들이 북한의 진짜 현실을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더 이상 자신들의 의도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로부터 나오는 분노가 이번 망언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창권 탈북인단체총연합 대표도 “우리의 가족들이 인질로 북한에 잡혀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김씨 3대 세습을 하루속히 끝내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야 한다”면서 “현재도 물론 탈북자 단체들이 활발히 북한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좀 더 많은 탈북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는 고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사망 직전에 “이 무거운 짐 누구에게 옮겨줄 것인가”라고 말했던 것을 언급하며 “우리가 북한에서 남으로 왔을 때 이미 우리 어깨에는 스스로 짊어진 짐이 있다. 남북통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아무리 무겁더라도 힘껏 지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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