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정착한 탈북민 여성의 비율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통일부는 올해 3월 기준 전체 탈북민이 3만 490명으로, 이들 중 여성이 2만 1642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2002년 입국 탈북민은 1142명중 여성이 632명(55%)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여성비율은 2003년 63%, 2004년 67%, 2005년 68%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1418명의 탈북민이 한국에 정착했는데, 이들 중 232명(83%)이 여성이었다.
북한에서는 남성이 소위 ‘돈벌이’가 안 되는 직장에 의무적으로 출근하다 보니 여성들이 돈을 벌기 위해 중국에 나서 결국 한국까지 온 사례가 많다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또한 중국에서 무국적 아이 때문에 한국행을 택하는 탈북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전해진다. 때문에 ‘여초 현상’이 앞으로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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