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 국민훈장 수상

윤현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이 10일 세계인권선언 제62주년 기념식에서 국민훈장을 수상했다.



윤 이사장은 북한인권시민연합 창립으로 북한인권 국제공론화 및 연구를 촉진화 시킨 공로를 비롯,







▲윤현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목용재 기자

군사독재 하에서의 국민의 자유권 회복 운동 ▲국내외 양심수 구명 ▲아시아인권센터 창립으로 아시아지역인권운동 및 차세대인권활동가 육성 등 다양한 분야의 인권활동으로 국민인권 향상에 기여해 국민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현 이사장은 “이번 국민훈장을 수상한 계기로 북한동포와 전 세계의 소수민족들도 자유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내 남은 여생도 이들의 자유를 위해 바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명호 강릉원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6.25전쟁 납북자 관련 5개 명부에 수록된 96,013명의 DB 구축 및 온라인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납북자들의 실태를 분석, 학회 및 언론에 발표하여 6.25전쟁 납북자의 실태를 알리는데 기여한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념식에서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세계인권선언을 우리 사회 곳곳에서, 특히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세계인권선언 실현을 위해 알게 모르게 발생하는 인권침해와 차별로부터 고통 받는 세계 각국의 시민들과 우리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는 일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상식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표창 수상자로 개인부문에는 양정숙 광주 YWCA가정폭력상담소장을 비롯한 3인이, 공무원 부문에는 이상술 화성외국인보호소 출입국관리주사보를 비롯한 5인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