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벨재단 “北전역, 다제내성결핵 심각”

인세반 유진벨 재단 이사장은 8일 북한 주민들의 다제내성결핵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을 방문한 인 회장은 이날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재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전역에서 다제내성결핵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4일까지 결핵약 분배 모니터링을 위해 북한 평안도와 평양시 다제내성결핵센터 등 8곳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인 회장은 “다제내성결핵 치료센터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으나 여건상 더 많은 환자를 치료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다제내성결핵은 결핵 치료에 핵심 약제인 아이소닌아짓과 리팜핀에 모두 내성이 있어 치료가 어렵다. 1차 결핵환자는 6∼8개월간 약을 복용하면 거의 완치되지만 다제내성결핵은 2∼3년간 값비싼 결핵약을 복용해야 한다.


북한은 매년 일반 결핵환자 가운데 1만 5천여 명이 치료에 실패해 이들 중 상당수가 다제내성결핵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인 회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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