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상업상 ‘김봉철→리성호’ 교체 확인

북한 내각 상업상에 리성호가 임명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13일 최고인민회의 제12기 5차 회의에서 상업상 교체를 포함한 내각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현재 리성호의 경력 등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전임 김봉철 상업상은 1월 3일 개막된 제3차 평양 제1백화점 상품전시회 개막식 참석 인사에 명단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상업상 교체는 김봉철의 순직에 따른 후속 인사라는 관측이 나온다. 


데일리NK는 지난 2월 김정일 생일(2.16)에 낙도 어린이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싣고 서해 앞바다에 있는 섬으로 향하던 헬리콥터가 추락해 김봉철 상업상(우리 장관급)과 평안북도 상업국장, 내각지도원 등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밖에 전력공업상(전임 허택)에 김만수, 육해운상(전임 나동희)에 강종관이 선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이번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수도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인식)를 신설, 총 42개부서(7위원회 31성 2국 1원 1은행)로 늘렸다. 10명의 내각 부총리에는 박수길, 김낙희, 전하철이 하차했고 이를 대신해 리승호, 리철만, 김인식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수도건설위원회를 신설하고 수장을 부총리로 직급을 올린 것은 김정은 정권이 그만큼 평양꾸미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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