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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개선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정치권과 사회 단체들이 모여,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하는 한 목소리를 낸다.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는 1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북한인권과 관련한 법안들의 조속한 제정을 요구하는 ‘북한인권법 국회통과 촉구대회’를 개최한다.
이 날 촉구대회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비롯해 북한인권 NGO, 탈북자, 납북자, 대학생, 종교 관련 20여개 단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한나라당은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 납북자 및 탈북자, 북한 인권에 관한 ‘4+1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을 당론으로 정했었다. ‘4+1법안’의 4는 탈북자, 국군포로, 납북자, 북한인권에 관한 법안이며, 1은 이산가족들의 만남 촉진에 관한 결의안을 의미한다.
김문수 의원 측은 “북한인권과 관련한 ‘4+1법안’ 제정을 당론으로 정해서 추진하고 있지만, 국회 논의과정에서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야당의 의지만으로는 어렵겠지만 종교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이 목소리를 합한다면 법안 제정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촉구대회에서는 중앙대 제성호 교수가 5개 법안의 의미와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민주화동맹> 황장엽 위원장, 한기총 인권위원장 서경석 목사, 강철환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선다.
<공동 주관 단체>
국제평화외교안보포럼, 납북자가족모임, 납북자가족협의회, 대한변호사협회 북한인권소위원회, 두리하나선교회,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북한인권국제연대, 북한인권기독청년국제연합, 사학법인연합회, NK친구들,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6.25참전국군포로가족모임, 자유북한방송, 자유시민연대,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 탈북자인권과정착을위한기도모임, 피난처, 피랍탈북인권연대, 한국탈북자정착지원협의회, 한반도인권수호대학생위원회
국회의원 김문수, 김영덕, 나경원, 최병국, 황우여, 황진하
양정아 기자 junga@daily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