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개선 ‘횃불기도회’ 이어진다

▲ 미주한인교회연합 북한인권개선 기도회

미국 기독교 단체를 중심으로 북한인권 관련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미주 한인교회 연합>에서도 8.15 광복 60주년을 맞아 북한인권개선 촉구를 위한 횃불기도회를 개최한다.

미국 텍사스 주 달라스와 포츠워즈 지역의 한인교회 연합이 오는 14일 탈북자 난민지위 인정과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위한 횃불기도회를 개최한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9일 보도했다.

<미주 한인교회 연합>은 지난해 9월 미국, 캐나다의 한인 목회자 1,500여명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탈북자들을 위한 횃불기도회를 매주 열어 왔다.

탈북자 난민지위 인정, 북한 복음 전파위해 기도

달라스 한인 기독교 교회협의회 박광배 목사는 RF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번 기도회는 “탈북자들과 북한에서 복음을 전하려고 고난 받는 사람들을 위해 통곡하며 기도하는 자리”라며 “해방 60년이 지나기 전에 핵문제가 잘 해결되고 북한의 탈북자들이 난민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또 북한 정권이 변화해 그 곳에 복음이 들어갈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도회에서는 북한 참상을 담은 비디오를 상영하고 탈북자들의 증언, 인권단체들의 활동보고 등을 통해 북한주민들의 인권유린 실태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박 목사는 “탈북자들의 공개처형 동영상, 강제 북송 등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이들이 난민지위를 받을 수 있는 날이 하루속히 오도록 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동포면 누구나 다 관심이 있고, 또 북한에 친척이 있는 분들이 많아 많은 분들이 호응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달라스와 포츠워즈의 200여개의 한인교회들이 한마음이 되어 준비하고 있다”면서 “500여명의 연합 성가대를 구성하고, 우리 목회자 200여명 정도가 연합으로 헌금송을 준비하고 있는 등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도회에는 최근 북한인권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미들랜드 목회연합의 데보라 파이크스 사무총장이 참석해 메시지를 전한다. 미들랜드 목회연합은 8월 초 기독교 음악축제 기간 중에 북한 인권상황을 규탄하는 전시회와 정치범수용소 출신 탈북자 강철환씨의 증언 및 저서 사인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미주 한인교회 연합의 북한의 인권과 탈북자들을 위한 횃불기도회는 14일 달라스와 시카고을 시작으로 21일에는 워싱턴 D.C, 28일에는 애탈란타에서 계속된다.

양정아 기자 junga@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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