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자와 “후텐마, 주민 목소리 들어야”

일본 정계의 최고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민주당 간사장이 후텐마(普天間) 미군 비행장 이전 문제와 관련, 기존 미.일 합의 이행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NHK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오자와 간사장은 28일 중의원 외무위원장인 신당대지의 스즈키 무네오(鈴木宗男)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오키나와(沖繩)현 후텐마 비행장 이전 문제와 관련, “오키나와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존 미일 합의안인 오키나와현 나고(名護)시 캠프 슈와브 연안으로의 이전 문제에 대해 “우리의 푸른 바다가 매립되는 것이 좋겠느냐”고 반문해 캠프 슈와브로의 이전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간접적으로 표시했다.


오자와 간사장이 취임이후 후텐마 비행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 이렇게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자와 간사장의 발언은 나고시 외의 다른 기지 이전지를 물색하고 있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의도로 풀이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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