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지린시, 김일성 독서기념실 복원

중국 지린(吉林)시 정부는 태양절(4.15)을 맞아 지린 위원(毓文)중학교 ‘김일성 동지 독서기념실’을 1920년대 말 상태대로 복원했다고 15일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김일성 주석은 1927년 1월 이 학교 2학년에 편입해 1929년 가을까지 다녔으며, 재학 중 학교 도서 주임으로 재선될 정도로 독서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1953년 ‘김일성 원수 독서기념실’로 명명한 뒤 다시 ‘김일성 동지 독서기념실’로 바꾸었다.

방송에 따르면 지린시와 위원중학교 교직원, 학생 등은 1985년부터 여러 차례 독서기념실을 보수해 왔고, 올해 벽면과 바닥 등을 원래대로 꾸미는 한편 자료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보낸 선물 등을 추가 전시하는 등 복원 작업을 마쳤다.

복원 작업에는 선양(瀋陽)주재 북한 총영사관 관계자들과 지린시 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위원중학교 교직원들은 “독서기념실은 귀중한 사적지이며 도덕교양기지, 북ㆍ중 친선을 빛내는 성지”라고 찬양하며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