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南, 대북지원 식량 모니터링 강화해야”

북한민주화네트워크(대표 한기홍)는 28일 우리 정부가 북한에 지원하는 쌀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세계식량계획(WFP) 수준으로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북한당국이 대북 인도주의적 원조에 참여해온 국제기구와 NGO들에 올해 말까지 철수할 것을 요구한 것과 관련, “이번 조치는 한국정부가 대규모의 식량을 지원하면서도 분배 투명성에 대한 감시를 소홀히 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단체는 “WFP는 2004년 식량 36만8천t을 지원하면서 100여 명의 요원이 약 5천200여 회의 모니터링을 했지만 한국정부는 2005년에 쌀 50만t을 지원하면서도 고작 개성 등 2곳에서 10명의 인원이 20여 회에 걸친 형식적인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인민들의 굶주림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국제사회와 NGO의 현장 모니터링을 회피하려는 북한 정권에 있다”면서 “북한당국은 그동안 아무런 조건없이 식량지원과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을 진행해온 국제기구와 NGO에 대한 활동중단 요구를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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