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13일 시리아와 이탈리아 방문 차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최태복 의장 일행이 시리아.이탈리아 방문에 나선 사실만 짤막하게 보도했을 뿐 일정이나 방문 목적은 소개하지 않았다.
북한과 시리아는 1966년 7월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과학 및 문화협조 협정’, ‘무역통상협정’ 등을 맺는 등 친선관계를 유지해 있으나, 최 의장의 방문은 최근 미국 일각에서 양국 간 핵 커넥션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달 18일 중앙통신과 문답에서 “(시리아와) 비밀 핵 협조설은 6자회담과 조(북).미관계의 전진을 달가워하지 않는 불순세력들이 또 다시 꾸며낸 서툰 음모일 뿐”이라며 ‘핵보유국으로서 핵 이전 불허’ 입장을 천명했고, 시리아의 파이살 알-메크다드 외무부 부장관도 “그런 비방은 완전히 잘못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북한은 이탈리아는 2000년 1월 수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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