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표적 알곡생산지인 황해북도는 최근 15개의 농수로를 완공, 1천여 정보(1정보=3천평) 농토에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황해북도에서 최근 15개의 자연흐름식 물길을 새로 건설했다”며 “봄철 영농기 전으로 이 물길들이 완공됨으로써 많은 양수설비와 전기를 절약하면서 1천여 정보에 생명수를 넉넉히 보내줘 올해 농사에서 은(효과)을 내게 됐다”고 전했다.
‘자연흐름식 물길’이란 경사를 이용해 농업용수를 흐르게 하는 수로이며 양수기 등 용수를 흐르게 하는 설비를 크게 줄여 전기를 절약하는 장점이 있다.
통신은 “짧은 기간에 12만여㎥에 달하는 토량(토사량)이 처리되고 연탄군 월룡리 내삼보물길, 서흥군 광동보물길, 장풍군 덕적리물길 등 크고 작은 자연흐름식 물길이 성공적으로 완공됐다”며 모내기가 시작될 협동농장들에 용수를 보내줄 준비도 완벽하게 갖춰놓았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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