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금속공업성이 최근 알루미늄을 용해시키는 전기로에서 발생하는 열과 부산물 등의 반응열을 이용한 새로운 티타늄(Ti) 합금법을 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북한은 새 합금법으로 광석 분쇄 시 함께 집어넣는 티타늄-주철 합금공(ball)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전까지 합금공을 만들기 위해서는 알루미늄 용해로에서 고열 환원법을 이용해 합금을 주조했지만 원가가 많이 들고 생산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새 합금법에서는 전기로에서 산출되는 부산물 안의 탄소(C), 규소(Si), 칼슘(Ca)의 반응열과 전기로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함으로써 에너지를 훨씬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 시간도 단축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새 방식으로 주조된 합금공은 기존의 합금공에 비해 경도가 높아져 수명도 2∼2.5배 가량 길어졌다.
통신은 “새로운 방법으로 생산된 티타늄 주철 합금공은 여러 화력 발전소의 탄 분쇄와 광산들에 적극 도입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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