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3월말∼4월상순 개최 관계국 접촉중”

정부 당국자는 21일 차기 북핵 6자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 “3월말이나 4월상순께 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들을 회담 참가국들이 하고 있고 관련국들간의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 미국과 북한, 중국과 북한사이에 몇 가지 접촉들이 있으며, 이를 통해 회담의 장애요인이 되는 금융문제에 대해 해법이 나오면 그것을 계기로 다음 회담도 열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다만 (3월말이나 4월상순이라는) 그 시기에 회담이 열릴 지는 미.북, 중.북간의 접촉 경과들을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미간 접촉 수준과 관련, “지금 접촉의 수준은 실무적인 선이며 어떤 문제를 갖고 대화가 오가거나 실질문제를 갖고 대화가 오가는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중국과 북한간에는 실질문제에 대해 대화가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