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5축전 실무협의 北대표단 전원 ‘386세대’

개성에서 열리는 6ㆍ15 민족통일대축전의 당국 대표단 참가 실무문제를 논의하게 될 북측 대표단 전원이 60년대생인 ’386세대’로 이뤄져 남북회담 북측 대표의 세대교체가 눈에 띈다.

전종수 실무협의 수석대표는 1963년생으로 전인철 전 북한 외교부 부부장의 아들이며 장관급회담 수행원을 거쳐 현재는 장관급 회담 대표 중 한 명이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의 부장급 인사로 파악되고 있다.

전 대표는 지적인 외모와 함께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의 이론가’로 만만치 않은 대화 상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10개월만에 재개된 이번 차관급 접촉에도 북측 회담대표로 참석했다.

정금철 대표 또한 60년대생으로 그동안 장관급회담의 수행원으로 참가해 눈에 익은 인물이다. 각종 경제회담에 참가하는 등 북한의 차세대 ’남북회담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정 대표의 소속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그동안 남측에도 낯익은 인물”이라며 “대구 유니버시아드 경기대회에도 선수단과 응원단을 이끌고 남측을 다녀갔었다”고 말했다.

김성혜 대표는 북한에서는 흔치 않은 여성 ’대남일꾼’으로 역시 60년대생이다.

현재 조평통 참사로 알려진 김 대표는 2002년 6월에는 조선중앙텔리비전에 출연한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회담 관계자는 “김 대표는 주로 남북 간 행사에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이산가족 행사 등에서 실무요원으로 참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북측에서는 작년 금강산에서 열린 적십자 실무접촉 대표로 여성인 조선의학협회 김정혜 부부장을 참가시켰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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