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김정은 결사옹위’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절대충성과 절대복종을 강조하는 학습자료를 전당적으로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NK 함경북도 소식통은 23일 “당 창건 기념일(10월 10일)이 지났는데 오히려 정치사상 학습은 더 강화되는 분위기”라며 “최근에는 올해 말까지 ‘김정은 결사옹위’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학습자료가 내려왔다”고 전했다.
실제 이달 중순 각급 당위원회에는 ‘김정은 결사옹위’라는 구호가 전면에 내걸린 학습자료가 일제히 하달됐다고 한다. 중앙당 선전선동부가 내린 해당 학습자료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상과 영도를 절대적으로 따르고,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위해 몸과 마음을 모두 바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소식통은 “이번 10월 10일(당 창건일) 열병식과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조선로동당 만세’, 그리고 이후 행사 참가자들 앞에서 하신 원수님의 연설을 보며 주민들 사이에 원수님에 대한 존경심이 확산됐다”며 “당에서 이런 감정을 더 고조시켜 수령에 대한 충성심으로 응집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원래 ‘혁명의 수뇌부 결사옹위’ 정도로 쓰였었는데 이제는 아예 ‘김정은 결사옹위’로 바뀌었다”며 “이는 원수님에 대한 인민의 절대적 충성심을 더욱 고취하려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이는 당 창건 80주년을 기점으로 김 위원장의 영도력을 한껏 부각하며 한층 강력한 내부 결집을 유도하려는 대내 정치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함경북도 청진시 송평구역 소재 도급 공장의 초급당위원회는 각 부분당위원회(직장)에 해당 학습자료로 매일 아침 학습을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각 부문당위원회 책임자들은 매일 아침 독보(讀報)시간에 ‘김정은 결사옹위’를 핵심으로 한 학습자료 내용을 전파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소식통은 “독보시간을 활용해 매일매일 학습이 이뤄지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원수님의 혁명사상으로 전당을 일색화하라’는 당의 요구가 현장에서 그만큼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각 단위에서는 매주 정기적으로 정치사상 학습이 진행된다. 또 기념일 등 특정 계기에는 비정기적인 학습까지 더해지는데, 여기에 최근에는 매일 아침 독보시간까지 활용한 반복적인 학습이 이뤄지면서 주민들은 상당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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