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NK-한하나로연구소, 학술 교류·협력 위한 MOU 체결

데일리NK와 한하나로연구소가 23일 상호 간의 학술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데일리NK

데일리NK와 한하나로연구소가 상호 간의 학술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해 2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북한 및 관련 분야에 대한 정보 교류, 연구 협력, 인력 교류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행사 공동 기획 및 개최 ▲공동 조사 및 정보 공유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공동 사업에 대한 행정 및 기술 지원 ▲간행물 교환 및 연구 성과의 공동 발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필요시 양측이 인정하는 기타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협약에 따르면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예산 집행 및 업무 분담 등의 세부 사항은 별도의 협의를 통해 결정되며, 모든 협력은 상호 호혜와 각 기관의 규정을 존중하는 원칙하에 이뤄진다.

양측은 특히 상호 협조 요청에 대해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성실히 이행하고, 협력 과정에서 취득한 비공개 정보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비밀 유지 의무를 지기로 했다. 비공개 정보는 서면 합의 없이는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없도록 협약에 명시됐다.

이번 협약은 2025년 5월 23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별도의 해지 요청이 없는 한 양측이 존속하는 기간 동안 자동으로 지속된다.

데일리NK와 한하나로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북문제와 북한 연구 분야에서 보다 실질적인 학술 협력과 정보 확산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용 데일리NK AND센터 디렉터는 “북한 관련 데이터를 오랫동안 축적해 온 데일리NK가 학술 연구에 기반이 있는 단체와 협약하는 것은 그 의미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학술적 공신력과 취재 기반 실시간 데이터가 결합될 수 있다면 향후 통일·안보·북한 정책 수립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는 지식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하나로연구소는 2022년 2월 설립된 비영리 민간 연구소로, 2024년 (재)통일과 나눔의 지원을 받아 ‘북한 시민사회의 실태분석 및 육성방안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