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10일 북한이 한미합동 군사훈련을 이유로 남북간 군통신 채널과 개성공단 출입을 차단한 데 대해 “그동안 (남북간) 평화적 현상이라는 것은 사상누각”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이런 일이 생긴 것은 건전한 남북관계, 평화적 남북관계가 안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위협에 우리가 끌려다니고 경천동지할 것 처럼 흔들리면 북한이 생각하는 함정에 빠지는 것”이라며 “이번에 불편하다고 해서 원하는 것 다 들어준다고 하면 앞으로 이 같은 일이 또 생길 것이다. 참고 견뎌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개입’ 의혹과 관련 “법원장이 판사에게 빚독촉하는 것 같이 여러차례 이메일을 보낸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부적절한 것과 재판에 영향을 미칠 의도로 해서 법상 책임을 지는 것은 별개”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4월 재보선에서 야권 공조를 통한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 “정치이념이나 뜻을 같이 하는 정당과는 공조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이에서는 근본 적으로 어려운 것”이라면서도 “어느 정당과 하느냐가 문제”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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