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 남자의 멋

 

북녘에 고향을 두고 한국에 정착한 북한 청년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그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한국의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지금은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탈북청년 박광일씨를 모셨습니다.

– 안녕하세요. 지난번 남북정상회담 특집 청년특별대담에 출연해 주셨었는데, 오늘 이렇게 정식으로 모시게 됐습니다. 청취자분들에게 인사와 다시한번 자기 소개 해주시죠.

– 지난번엔 계속 광일씨라고 불렀는데, 왠지 오늘은 박사님이라고 불러야 할것같아요. 주변에서 어떤 호칭으로 불리세요?

– 남한에서도 박사가 되기가 쉬운건 아닙니다. 특히나 공대박사로는 탈북민 최초라고 알고 있는데 맞나요?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