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오두산전망대 관람객 1천500만명 돌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오두산통일전망대 는 개관 15년 6개월만에 관람객이 1천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두산전망대는 북한의 황해북도 개풍군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460m 거리에서 살펴 볼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 매년 100만여명이 다녀가고 있다고 전망대측은 설명했다.

오두산전망대에는 북한의 생활상을 살펴 볼 수 있는 북한전시실, 방문 소감을 적는 통일염원실, 북한 영화 등을 볼 수 있는 영상실, 470석 규모의 전망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한편 전망대는 벚꽃 개화 기간인 17-20일 폐장 시간을 오후 5시에서 9시로 연장해 벚꽃과 북한의 야경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이 기간 영상실에서는 오후 6시부터 2006년 북한에서 제작한 ‘한 여학생의 일기’를 상영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