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북한 수재민 성금 모금

전남도는 20일 “자매결연 지역인 북한 평남지역 수재민 돕기 모금에 나서 3천여만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성금은 전남도청 공직자와 도내 22개 시군 공직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았으며 모아진 3천540여만원은 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에 전달됐다.

이 성금은 협의회에서 식량과 생활 필수품 등을 구입한 뒤 북한에 보내질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 4월 북한 주민을 위한 농사용 비닐 보내기 운동을 펴는 등 남북화해와 상호교류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다.

북한 평남지역에는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19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3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