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이 : 오늘은 한국의 모습을 자유롭게 이야기 해보는 시간입니다.
어떤 모습에 대해서 소개해주실 건가요?

황 : 지금 세계인들의 모든 시선과 관심이 모인 곳이 2군데가 있죠.
하나는 지난 12일에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이고요.
또 다른 하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계인이 하나 되는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이 : 개막식이 러시아 현지 시각으로 오후 3시~4시 시작이니까 지금 저희 방송이 나가고 있는 이 시간 한창 그 열기가 달아올라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석한다고 알려져서 화제가 됐어요.

황 : 지난 2014 소치올림픽에 이어서 러시아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 행사에
두 번째로 참석하는 것인데요. 북한은 이미 최종 예선에서 탈락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선수단은 참석하지 않고 상임위원장만 개막식에 참석하는 것이라서 더욱 화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 :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지난 소치 올림픽 때 푸틴과 면담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때와 마찬가지로 러시아와 친선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죠.

황 : 러시아 측에서도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참석을 고대하고 있다면서 양국 의회 간
추가적 협의와 협상을 위해 이 방문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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