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2010년 북한, 그리고…


◆인양되는 천안함 함수
지난 3월 26일 오후 9시 20분경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의 함수부분이 지난 4월 24일 바지선으로 인양되고 있다. 이 사건으로 46명의 해군 장병이 전사해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겼다. 전사한 46명의 장병들에게는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다. ⓒ연합



◆바다에서 하늘로 간 영웅
천안함 격침 사건이 일어난 지 나흘째가 되던 3월 30일 오후 3시 20분경 실종자 수색 작업 중이던 해군특수전여단(UDT)소속 故 한주호 준위가 잠수병 증세로 실신,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5시경 끝내 순직했다. 이후 대통령 특별지시로 충무무공훈장이 추서됐다. ⓒ연합



◆’인민루니’의 눈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한 북한 축구 국가대표 정대세가 지난 6월 16일 오전(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정대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세계 최강팀인 브라질과 상대할 수 있어 감격해 그랬다”고 밝혔다. ⓒ연합



◆모습 드러낸 김정은
지난 9월 28일, 북한이 44년만에 제3차 조선노동당대표자회를 열어 김정일을 당 총비서로 재추대하고 3남 김정은을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해 3대 세습을 공식화했다.


새로운 북한의 권력자로 등장한 김정은이 10월 9일 집단체조극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치고 있다. ⓒ연합



◆열병식에 나란히 선 김정일 부자
지난 10월 10일 오전 10시 김일성 광장에서 진행된 당 창건기념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일이 함께 나온 김정은을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연합



◆평양 무용수들의 눈물
북한 무용수들이 지난 10월 10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65주년 축하행사 공연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


 



◆북한민주화의 큰 별 지다
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장이 지난 10월 9일 논현동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故 황 위원장은 북한 최고위 인사였다가 1997년 대한민국으로 망명, 이후 김정일 독재의 실상을 알리며 북한 민주화에 힘써왔다. ⓒ데일리NK



◆포연에 휩싸인 연평도
지난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 경 북한은 연평도를 향해 총 170여 발의 포격을 가했다.


이 공격으로 해병대 장병 2명과 민간인 2명이 전사·사망했고 중상 6명, 경상 13명 등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가옥 수십채가 파괴되는 등 재산피해도 상당했다. 북한의 공격 직후 포연에 휩싸인 연평도의 모습은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다. ⓒ연합



◆전장의 불길
북한의 기습 포격으로 연평부대 K-9자주포 진지에 불길이 치솟고 있다. 연평부대의 한 해병대원이 K-9자주포 위에서 반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 ⓒ국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