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해 쌀 생산량 190만t 예상…작년과 비슷”

북한의 올해 쌀 생산량이 190만t으로 예상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13일 웹사이트에 공개한 ‘식량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이는 풍년이라고 평가됐던 작년의 쌀 생산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북한의 연간 쌀 생산량은 평균 170만t으로 집계됐다.


북한의 올해 옥수수 생산량은 230만t에 달할 것으로 FAO는 내다봤다. 이는 작년 생산량 추정치보다 10만t 증가한 수치다. 2010∼2012년 북한의 연간 옥수수 생산량은 평균 210만t이었다.


또한 FAO는 올해 북한에서 돼지고기는 작년과 같은 수준인 11만 3000t이 생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FAO는 올해 가을부터 1년 동안 북한 주민 1인당 쌀 소비량은 67.8kg으로, 지난해(65.4kg)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