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도네시아, 협력 확대 다짐

북한과 인도네시아가 협력관계를 확대 발전시켜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2일 보도했다.

양형섭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북한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개최한 연회에서 “올해는 김정일 동지께서 김일성 동지를 모시고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40돌이 되는 해”라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인민과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헨드라티 수켄다르 문데 인도네시아 대사도 “양국 간 호혜적인 관계는 두 나라고위급 지도자들의 호상(상호)내왕으로 이어져 있다”면서 1965년 김일성ㆍ김정일의인도네시아 방문을 상기시킨 뒤 “앞으로도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의 협조관계가 확대 발전돼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16)을 축하해 열린 이 연회에는 양 부위원장 외에림경만 무역상, 문재철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위원장 대리, 박경선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 김상익 인민무력부 부부장, 김형준 외무성 부상, 김당수 외교단 사업총국장,전영진 대외문화연락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