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북한 체류기 만화’ 전시

경기도 부천 만화정보센터는 작가 오영진의 ’남쪽손님,빗장열기’란 제목의 만화를 ’이달의 만화’로 선정, 23일부터 3월22일까지 2개월 한국만화박물관에 전시한다.

작가는 한국전력 직원으로 548일 북한에서 머물며 겪은, 문화와 제도, 이념의 차이로 인한 오해와 소원함을 만화로 솔직하게 나타내고, 그 편견과 오해를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풀어 내고 있다.

작가는 2000∼2001년 경수로 업무로 북한에 파견돼 겪은 일상을 만화로 그려냈으며, 1993년 제1회 신한 새싹 만화대상 동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수상경력이 있고 현대 물질문명과 사회 모순을 고발하는 내용의 만화를 펴내왔다.(문의 ☎ 032-661-3747)/연합